SK바사 코로나19 백신 최종허가..주가는 7% 급락

홍주연 입력 2022. 6.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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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코비원멀티주(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하락세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해 보건당국의 허가까지 받았지만, 이벤트 소멸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34%(8000원)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30분만에 외국인이 56억원어치를 덜어내기도 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국내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한국은 코로나 치료제(렉키로나주·지난해 2월 허가)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다"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보건 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스카이코비원은 2~8도 냉장 상태로 5개월간 보관 가능하기에 저개발국 진출에도 유리하다. mRNA 백신보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백스제브리아주)을 대조 백신으로 비교한 결과에서도 면역원성과 안전성 모두 우위를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연합연구집단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권고에 따라 생산 제품 중 일부를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의 백신 기술은 최창원 부회장이 가세하면서 탄력이 붙었다. 최 부회장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위한 스카이박스(SKYVAX)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2016년 세계 최초로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독감백신(스카이셀플루)을 개발했다. 이후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설립됐고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SK 관계자는 "SK의 바이오 역사는 그룹의 리더와 바이오 연구진이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면서 이뤄낸 성과"라며 "바이오 관련 분야에 향후 5년간 최소 6조원 이상 투자를 단행해 SK발 K-바이오의 또 다른 신화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기업 중 신약후보 물질 발굴과 임상, 미 FDA 승인, 마케팅 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신약을 보유한 기업은 SK가 유일하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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