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과 마이애미 심준석의 엇갈린 행보…KBO 올스타 우뚝 vs 3년째 루키리그 정체

이상희 기자 2025. 7.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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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투수 최대어'라는 찬사를 받았던 심준석(21. 마이애미)이 3년째 마이너리그 최하위 레벨인 루키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최하위 레벨인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 심준석은 7일(한국시간) 현재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57로 극히 부진하다.

심준석은 미국진출 첫 해였던 지난 2023년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 최하위 단계인 루키리그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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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김서현(오른쪽). 올 시즌 한화 돌풍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 전력으로 성장했다)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고교 투수 최대어'라는 찬사를 받았던 심준석(21. 마이애미)이 3년째 마이너리그 최하위 레벨인 루키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11.57로 형편없다.

반면, 그의 고교시절 동기였던 서울고 출신의 투수 김서현(21. 한화)은 미국진출 대신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 남아 올 시즌 최고의 활약과 인기를 얻고 있어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최하위 레벨인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 심준석은 7일(한국시간) 현재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57로 극히 부진하다. 표면적인 성적뿐만 아니라 세부내용도 좋지 않다.

그는 올 시즌 총 9와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무려 15개나 허용했다. 반면 탈삼진은 12개 밖에 잡지 못했다. 이닝당 주자허용률을 나타내는 WHIP 지표는 2.25나 된다. 매 이닝당 2명 이상의 주자를 내보낸다는 뜻이다. 이는 투수 본인뿐만 아니라 그 뒤에 서있는 야수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피츠버그와 계약 당시의 심준석)

덕수고 출신인 심준석은 고교시절 한국 최고의 아마추어 파이어볼러로 유명세를 떨쳤다. 피츠버그가 그를 영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3년 미국진출 후 올해까지 보여준 게 없다.

심준석은 미국진출 첫 해였던 지난 2023년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 최하위 단계인 루키리그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2024년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려 먹었다. 지난 시즌 중에는 현 소속팀 마이애미로 트레이드까지 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심준석은 올 시즌 힘차게 출발했지만 시즌의 반환점을 앞둔 7일 현재까지 긍정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시절의 심준석)

반면, 그의 동기인 김서현은 미국대신 한국프로야구(KBO) 리그를 선택해 올 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7일 기준 올 시즌 1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소속팀 한화가 리그 1위를 달리는데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존재가 됐다.

김서현은 또 최근 막을 내린 KBO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역대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팬들의 인기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심준석과는 전혀 상반된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사진=김서현©MHN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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