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해볼까?"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청약 시세차익만 '4억'
"나도 한번 해볼까?"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청약 시세차익만 '4억'
당첨되기만 하면 최소 3~4억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또 나왔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부적격 당첨 등으로 인해 잔여 물량 2가구(전용면적 84㎡)가 발생했다.
해당 청약은 무순위 사후접수이기에 하남시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구' 모든 국민이 도전해 볼 수 있다.
분양가는 지난 2020년 10월 최초 분양했던 가격을 그대로 적용해 5억 5490만원(14층)과 5억 7030만원(23층)으로 적용된다. 층수 또한 로열층으로 분류되면서 사실상 송파 생활권이기에 폭발적인 경쟁률이 예상된다.
주변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같은 감일지구에 위치한 '감일스타힐스' 전용면적 84㎡를 살펴보면 지난 2월 거래가가 9억원, 10억원이었다. 마찬가지로 '감일파크 센트레빌' 역시 올 2월 10억 7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당첨만 되면 최소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거래된 같은 평형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9억 9천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5개동 지하 3층~지상 29층 496가구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이미 입주를 시작했다. 송파 생활권이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기에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훨씬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다.
4월 8일 전국구 무순위 청약 시작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무순위 청약은 오는 4월 8일 청약홈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전국 어디에 살든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하남시는 비규제지역이기에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는 곧 당첨이 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주택에 또 청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계약일은 19일이다. 단, 계약일에 잔금 20%를 치러야 하므로 여윳돈을 먼저 계산한 뒤에 청약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계약금은 14층의 경우 1억 1098만원이며, 23층은 1억 1406만원이다. 잔금은 다음달인 5월 24일까지 내면 된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잔금을 치르기 전, 주택을 바로 다시 팔 수도 있다. 단, 바로 팔게 되면 양도세가 77%이므로 이 점을 고려해야겠다.
한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지난 2020년 11월 진행된 본청약에서 405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파 생활권임에도 5억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284가구 모집에 11만 495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해 11월 6일 진행된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취소주택'에서는 전용면적 84㎡ B타입 기준 2가구 무순위(줍줍) 청약에서도 1748명이 접수해 무려 8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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