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을 상대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시즌 개막 전 예상했던 무난히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리란 기대가 사라진 가스공사나 다섯 시즌 연속 최하위는 피하겠다는 삼성이나,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 접전이 예상된다. 6일 기준 가스공사와 삼성은 나란히 16승 37패로 리그 공동 9위다.
한국가스공사 라건아. KBL 제공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을 참 어렵게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는 충격의 8연패를 기록하며 선수단 전체가 침체에 빠졌고, 이 와중에 기대가 컸던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은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이후 마티앙을 대체해 새로 들어온 닉 퍼킨스와 보트라이트는 기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라건아와 아시아쿼터 벨란겔이 제 몫을 해 주었고 신인 양우혁과 김민규가 경기를 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
한국가스공사 벨란겔. KBL 제공
가스공사와 삼성은 이번 시즌 다섯 차례 만나 가스공사가 2번, 삼성이 3번 이겼다. 직전 경기였던 5라운드에서는 71-87, 비교적 큰 점수 차로 가스공사가 졌다. 최근 5경기 전적을 보면 삼성이 3승2패로 1승4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보다 다소 앞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스공사에서는 라건아와 벨란겔 정성우가, 그리고 삼성에서는 칸터 이규태 이관희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KBL 제공
가스공사는 6라운드 들어 3승5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는 12연패를 하고 있다. 리그 최종전인 이번 서울 원정경기를 통해 이 기록을 끊어내는 것도 다음 시즌의 산뜻한 출발을 위해서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