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4시] 불황에도 오픈런... '광교 핫플' 파이브가이즈를 가다

이보현 2025. 4.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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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깨끗… 서비스·맛은 동일
아쿠아리움 접목한 인테리어 인기
일평균 고객 1천500여명 '오픈런'
지속된 경기불황에도 파이브가이즈 광교가 일평균 방문객 1천500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갤러리아 광교에 입점한 파이브가이즈 광교 내부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임채운기자

"점심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오픈런' 하는 음식점은 여기밖에 없어요."

20일 낮 12시 30분께. 갤러리아 광교 지하 1층에 들어선 '파이브가이즈 광교'에는 나가는 사람은 없고 들어가는 사람만 있는 듯 매장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광교'를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운터 앞에 서는 손님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땅콩을 까 먹으며 어떤 토핑을 추가해야 할 지 상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처음 먹어본다는 김영민(28) 씨는 "미국 3대 버거 중에 하나라고 해서 궁금하다"며 "토핑은 '올 더 웨이'(모든 토핑 추가)로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 내부 한쪽 벽면이 수족관으로 조성돼 있다. 이보현 기자

매장 한쪽 벽면은 아쿠아리움 뷰여서 매장 내 다른 좌석보다 자리선점이 치열해 보였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미주(32) 씨는 "햄버거는 생각보다 느끼하지만 아이가 물고기를 좋아해서 겸사겸사 주말을 맞아 찾았다"며 "다 먹고 아쿠아리움에도 갈 것"이라고 전했다.

매장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색연필과 색종이, 직접 그린 그림을 부착할 수 있는 게시판, 아동 전용 테이블 및 의자 등이 마련돼 있었다.

타 프렌차이즈 버거보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인원 수보다 많은 양의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 내 어린이 방문객이 그린 그림이 게시돼 있다. 이보현 기자

친구와 둘이 방문해 밀크쉐이크 2잔, 버거 3개, 감자튀김 1개를 주문한 이현수(24) 씨는 "양이 많고 비싸도 일상에서 잘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다 보니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었다"며 미소지었다.

지난해 미국에 다녀왔다는 성민숙(62) 씨는 "미국에서는 땅콩을 종이그릇에 줬는데 여기서는 종이봉투에 제공하고, 거기보다 깨끗하다. 이외에는 서비스, 맛 등 모든 게 똑같다"며 반가워했다.

직원들은 손님들이 흘린 땅콩 껍질 등을 곧바로 청소하느라 분주했고, 그럼에도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에게는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하게 주문 방법을 설명해줬다.
파이브가이즈 광교 내부 한쪽 벽면이 수족관으로 조성돼 있다. 이보현 기자

한화 갤러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광교에는 오픈 당일(지난달 14일) '오픈런'은 물론 현재까지 일일 평균 1천5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브가이즈 방문객 증가는 백화점과 아쿠아리움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지하 1층 '갤러리아 파사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유아동 관련 매출도 20% 가까이 늘었고, 해당 기간 아쿠아플라넷 광교 방문객 수도 20% 늘었다.

이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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