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업 코스닥 상장 잰걸음…크로스로드파트너스 ‘뚝심 투자’ 결실

박지영 2026. 4. 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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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매드업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인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자발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한 결정이 주목받고 있다.

매드업의 사외이사인 크로스로드파트너스 하영수 전무는 "매드업이 오랜 기간 AI 마케팅 기술을 위해 지속해 온 투자가 시장에서 입증되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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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로드, 2021년부터 연이어 투자
RCPS 보통주 전환해 재무부담 낮춰
왼쪽부터 크로스로드파트너스 김효상 대표, 이우석 부대표, 하영수 전무.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매드업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인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자발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한 결정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조치로 매드업이 상장 요건을 적기에 갖추는데 기여했다 평가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드업은 오는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매드업은 2015년 설립된 AI 마케팅 기업으로 광고대행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영위하고 있다.

매드업은 AI를 활용한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다. 테크 기반 마케팅 역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했고 광고 집행과 매출 모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투자에 나섰던 2021년 매출은 83억원이었으나 이후 연평균 43%씩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2억원, 85억원을 기록했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202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매드업에 투자했다. 2021년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2차례 구주를 매입해 지분을 늘렸다. 2022년에는 리드투자자로 참여해 총 200억원을 투입해 FI 중 최대 투자자로서 14% 지분율을 확대했다. 2021년에 투자한 프로젝트 펀드 2개는 매드업의 성장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된다.

매드업 CI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매드업의 원활한 IPO를 위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 1년 전인 2024년 보유 중이던 RCPS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RCPS는 기업이 상장에 실패하거나 재무 위기에 처했을 때 투자자가 원금과 이자를 상환받을 수 있게 한 장치다. 투자자 손실 하방을 방어하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장 직전까지 RCPS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보통주 전환을 통해 회사의 재무적 부담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상장 요건을 갖췄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매드업의 주요 주주로서 성장 과정 전반에 관여하며 추가 투자와 전략적 지원을 지속해왔다.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고 상장까지 함께 끌어낸 모범적인 사모펀드(PE) 투자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드업의 사외이사인 크로스로드파트너스 하영수 전무는 “매드업이 오랜 기간 AI 마케팅 기술을 위해 지속해 온 투자가 시장에서 입증되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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