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후 394% 폭등…이재용, 주식재산 50조 넘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50조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일가 4명의 주식 재산은 100조원대에 진입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 주식평가액이 51조6천593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런 증가세는 삼성전자 주가 급등이 가장 큰 배경이 됐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해 10월 10일 기준, 20조7천178억원으로 20조원대로 올라선 뒤 지난 1월 21일에는 30조원(30조2천523억원), 2월 26일에는 40조원(40조5천986억원)을 넘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9천741만4천196주의 이날 평가액은 27조8천117억원으로, 이번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 4일 5조6천305억원 대비 5배가량으로 폭등했다. 이 기간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 상승률은 393.9%를 기록했다.
이 회장뿐만 아니라 삼성가의 주식 자산 규모 역시 압도적인 수준이다. 이날 기준 홍라희 명예관장의 주식 재산은 20조8천359억원, 이부진 사장은 20조1천230억원, 이서현 사장은 19조2억원 등 순이었다. 이 회장을 포함한 이들 4명의 주식 재산 합산액은 111조6천184억원이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삼성가 4명이 보유한 100조원대 주식평가액은 전세계 주식 부자 중 30위대에 포함될 정도로 상위권에 속한다"며 "단순히 삼성가의 주식 재산이 증가했다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신뢰를 기반으로 선진국형으로 초고속 진입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4% 넘게 급등하며 7,800대로 올라서면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33% 오른 28만5천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8만8천500원(7.45%)까지 뛰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풍 '장미' 북상에 한반도 영향…120㎜ 폭우 온다
- “카드 말고 계좌이체로”… 전통시장 현금 결제의 ‘늪’ [현장, 그곳&]
- 도로서 자전거 타던 10세 초등생, 시내버스에 깔려 숨져
- 인천 11곳 중 민주 7곳·국힘 5곳 ‘우세’…여야 막판 총력전
- '6천회 넘는 불법촬영' 태권도관장, 10대 제자 착취물 범죄도 드러나
- “28억 잭팟 터졌다” 로또 1등 10명…경기서만 4곳, 명당 어디?
- '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강간살인' 혐의 적용
- “북한 보이는 스타벅스 나가라”...김포 시민단체, ‘애기봉 매장 퇴거’ 요구
- 성평등장관, '강간 구속기소' 장윤기에 "분노와 참담함 느껴"
- [단독] "수년 전 폐지된 신중동장이 허가기관?"…부천 굴포천 공사장 관리 ‘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