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재출시 좀 해줘요.. 나오기만 하면 대박 100%라는 단종 국산차 5종

사진 출처 = 'Reddit'

국산 자동차의 역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짧지만, 어느덧 7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수많은 모델이 등장하고 또 사라졌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재출시, 부활을 바라는 차량들도 적지 않다.

지금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KG 모빌리티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차를 출시하고 있지만, 때로는 과거 단종된 모델들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번에는 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재출시,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국산 단종 모델들을 짚어본다.

사진 출처 = 'KGM'
사진 출처 = 'KGM'
한때 에쿠스와 경쟁했던
쌍용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무쏘를 성공시킨 쌍용차는 연이은 큰 도전을 하게 된다. 바로 대형 세단 프로젝트다. SUV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데다 당시 중견기업에 불과했던 쌍용차 입장에서는 상당한 리스크를 가진 도전임에 틀림 없었다. 이런 쌍용차에게는 든든한 협력업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벤츠다. 플랫폼과 엔진 등을 받아와 개발에 성공했는데, 너무 잘만들어진 나머지 벤츠도 놀랐다고 할 정도다. 출시 이후에는 다이너스티와 엔터프라이즈 등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이후 현대차에서는 에쿠스를 내놓아 대형 세단 시장을 장악했지만 체어맨도 여전히 꽤 인정받아 판매량이 괜찮았다. 이후 2010년대로 들어오면서 에쿠스와 체어맨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지면서 체어맨은 결국 단종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체어맨을 명차로 기억하고 있으며, 현재 국산 대형 세단으로는 사실상 독점중인 G90의 대항마로 재출시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G90은 현재 프리미엄 모델인 S클래스, 7시리즈등과 경쟁하고 있다 보니 체어맨이 다시 부활하게 된다면 그에 걸맞는 고급감을 갖춰야 할 것이다.

사진 출처 = 'Kia'
사진 출처 = 'Kia'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

기아 스팅어는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기아가 내놓은 첫 번째 스포츠 세단이며, BMW M 출신인 알버트 비어만이 손을 보며 3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주행 성능을 가졌으면서 가격은 저렴하고, 크기는 더 큰 탓에 실내 공간 여유도 상당했다. 주행 성능 뿐만 아니라 피터 슈라이어가 주도한 차량 디자인도 호평이였다.

다만 달리기에 집중한 스포츠 세단이라는 특성에다 기아 브랜드의 중형 세단 치고는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결국 2023년 단종되었다. 그래도 오너들 사이에서는 호평 일색이라 부활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이들의 염원이 전달되었는지, 현재 기아에서 스팅어 후속이 될 전기 스포츠 세단(가칭 EV8)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진 출처 = '한국GM'
사진 출처 = '한국GM'
자영업자들의 동반자
한국GM의 다마스와 라보

자영업자들에게 단종되어 아쉬운 차에 대해 물어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다마스, 라보를 언급할 것이다. 옵션 사양이라고는 에어컨, 라디오 정도였지만 그래도 가격이 매우 쌌고, 경차로 인정받는 모델이다 보니 각종 혜택이 많았고, 크기가 작다 보니 좁은 골목길에서도 잘 다녔다. 그리고 LPG를 사용해 연료비가 낮았다.

하지만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한국GM에서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려면 차를 새로 개발하는 편이 낫고, 그렇게 개발해도 채산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한 차례 단중된 바 있었다가 안전 기준 유예로 다시 부활했다. 그리고 유예가 끝난 2021년 최종 단종되었다. 단종 후에는 이를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는 레이 밴과 캐스퍼 밴을 활용하고 있지만 100% 대체는 되지 않아 재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재출시될 경우 안전 기준 충족과 편의 사양 일부 추가 등으로 인해 기존에 판매되던 다마스와 라보 대비 가격이 대폭 인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