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채소보다 월등하다" 베타카로틴 '4300㎍' 폭탄이라는 '겨울 산나물' 정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때 식탁 위 구원수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강원도 정선과 평창 등 해발 700m 고지대에서 자라는 '곤드레'다.

투박한 외형과 달리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이 나물은 겨울철 건강 관리에 탁월한 선택지가 된다.

일반 채소 압도하는 단백질과 베타카로틴 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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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는 100g당 3~4g의 단백질을 함유해 나물류 중 최고 수준이며, 칼로리는 32kcal로 낮아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100g당 4300㎍으로 일반 채소를 월등히 앞선다.

이 성분은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을 돕고, 식이섬유와 결합해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산화물질을 제거함으로써 고지혈증 예방에도 기여한다.

들기름 한 큰술의 마법, 흡수율 3배 높이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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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조리법이 매우 중요하다.

나물을 무칠 때 들기름을 1~2큰술 곁들이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최대 3배까지 수직 상승한다.

또한 들기름 속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과 뇌 건강에 도움을 주어 곤드레의 영양학적 가치를 극대화한다.

찬 성질 주의하고 따뜻한 재료로 보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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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는 다양한 효능을 갖췄지만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설사 증상이 잦은 사람이 과하게 먹을 경우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마늘이나 파와 같이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를 조리 시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재료들은 곤드레의 찬 성질을 중화시켜 주어 보다 안전한 섭취를 돕는다.

부드러운 식감 살리는 곤드레밥 조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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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이 '고려엉겅퀴'인 곤드레는 꽃이 피기 전인 5~6월 수확분이 가장 부드럽다.

겨울철 건나물로 밥을 지을 때는 반나절 이상 불린 뒤 20~30분 삶고, 그 물에 그대로 두어 뜸을 들여야 식감이 살아난다.

밑간 시 들기름과 국간장을 사용하고 평소보다 밥물을 적게 잡으면 구수한 풍미가 극대화되며, 부족한 칼슘과 철분까지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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