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4%…취임 후 최저치 경신

이채윤 2024. 10.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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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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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국민의힘 27%·민주 28% 오차범위 내
▲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9월 4주 차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p 떨어진 6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7%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떨어졌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3개 법안(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국회 재표결 결과, 부결된 것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60%, ‘잘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22%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에서 폐지를 주장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29%가 ‘폐지’하자고 했고, 27%가 ‘유예’하자고 답했으며 23%가 ‘예정대로 시행’하자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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