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임신 성공’ 최성국, 24세 연하 아내 덕분?…근황 살펴보니

배우 최성국이 둘째 아이를 얻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최근 최성국은 한 예능에 출연해 둘째 딸 '함박이'의 탄생 순간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성국은 24세 연하 아내와 산부인과로 향했다. 그는 "산부인과에 오면 남자도 드물지만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못 봤다"고 말했다.
2년 전 55세에 첫째 아들을 얻고 올해 초 딸까지 자연 임신에 성공한 최성국. 그는 당시 "내가 조금만 더 어렸을 때 아내를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50대 넘은 남성, 자연임신 가능한가
최성국처럼 50대 넘은 남성이 성공적인 임신 소식을 전하는 일은 드물다. 35세 이상 여성이 고령임신에 해당하듯 남성도 50대가 넘으면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간혹 고령 남성이 자녀를 갖는 사례가 전해지면서 남성의 가임 능력은 아이과 관계없다고 여겨진다.
남성의 정자와 정액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며 정자 또한 이 과정을 피하지 못한다. 노화한 정자는 운동성이 떨어져 난자와 수정하는 과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강남차병원 남성의학 연구팀에 따르면 45세 이상 남성의 정자 운동성은 젊은 남성보다 11% 낮았다. 정액량도 중년 남성은 평균 2.5ml로 젊은 남성(3.2ml)보다 적었다. 정자의 운동성은 중년 남성 31%, 젊은 남성 42%로 나타났다.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다면 남성은 평소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불규칙한 수면패턴, 잦은 음주, 흡연 등은 노화를 촉진한다. 술과 담배는 멀리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주 3~4회 운동하는 습관은 체내 염증이 줄어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데 도움을 준다.
자녀 계획 있다면 미리 준비해야
여성도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수와 품질이 감소한다. 때문에 남성과 여성 모두 자연임신을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 2세 계획이 있다면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약물치료나 인공수정, 시험관아기시술 등 난임 시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인공수정이란 여성의 배란일에 맞춰 자궁경부에 운동성 좋은 정자를 넣어 수정과 임신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술이다. 시험관아기시술은 여성의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10~14일 동안 매일 배란유도제를 맞은 여성의 몸에서 적절한 시기에 채취한 난자와 남성의 정액에서 골라낸 건강한 정자를 수정시키면 된다. 이 방법은 약물치료와 인공수정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주로 시도한다. 상황에 따라 바로 시작하는 부부도 많다고 알려졌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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