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WC LoL 우승…MVP 기인 '1억 4000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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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가 지난 20일 e스포츠 월드컵(EWC) LoL(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T1에 이어 올해 젠지가 정상에 오르며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중 LoL 종목 상금은 200만 달러로 우승 팀인 젠지에는 60만 달러(약 8억 4000만 원)가 주어진다.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EWC 결승을 치른 젠지는 오는 23일 국내로 복귀해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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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가 지난 20일 e스포츠 월드컵(EWC) LoL(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T1에 이어 올해 젠지가 정상에 오르며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관하는 대회로 총상금이 7000만 달러(약 1000억 원)에 달한다. 이중 LoL 종목 상금은 200만 달러로 우승 팀인 젠지에는 60만 달러(약 8억 4000만 원)가 주어진다. 또한 결승 MVP를 차지한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의 추가 상금을 받는다.
지난 20일 열린 결승전에서 젠지는 중국 팀인 애니원즈 레전드(AL)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 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AL이 저력을 발휘하며 3세트와 4세트를 이기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에선 젠지가 경기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AL이 추격을 위해 끊임없이 싸움을 걸었지만 젠지가 좋은 집중력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 시간 29분 만에 AL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젠지가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승리로 젠지는 현시점 세계 최강의 팀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젠지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를 18승 0패로 마감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EWC 직전에 열린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T1은 지난 MSI 준우승에 이어 EWC에서도 3위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3위에 오른 T1에게는 23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8강에서 탈락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1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를 받는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LCK 정규 시즌 3라운드에서도 젠지가 ‘무적 포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EWC 결승을 치른 젠지는 오는 23일 국내로 복귀해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다. 25일에는 T1을 만난다. 빡빡한 일정 속에 연달아 강 팀을 만나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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