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엔 마늘을?"...같이 먹으면 질병 예방까지, 최고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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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고, 질병을 물리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생선+마늘=심장 건강을 위해 고기 대신 생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마늘을 곁들이면 일부 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자연적인 면역력 촉진제가 되기도 한다.
마늘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증가를 억제하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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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고, 질병을 물리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궁합이 맞는 음식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런 효과를 발휘하는 음식 조합을 알아봤다.
강황+후추=카레에 주로 쓰이는 황금색 양념인 강황에는 당뇨 예방 등 몇 가지 장점이 있다. 특히 후추와 함께 쓰면 생물학적 이점이 더 충분히 발휘된다. 강황은 우리 몸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지만 후추가 강황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피페린 성분이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구운 고기+로즈마리=구운 고기나 스테이크를 먹을 경우 발암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로즈마리를 곁들이면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념에 있는 자연적인 항산화 성분이 조리되는 동안 발암 물질의 형성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로즈마리 추출물을 살짝 뿌리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
생선+마늘=심장 건강을 위해 고기 대신 생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마늘을 곁들이면 일부 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자연적인 면역력 촉진제가 되기도 한다. 마늘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증가를 억제하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사과+포도=사과나 딸기류에 있는 항산화 물질인 케르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는 호흡 장애와 특정 암을 퇴치하고 기억력을 좋게 해준다. 특히 다른 플라보노이드인 카테킨을 함께 섭취하면 혈전을 방지하고 심장 건강을 지켜준다. 포도에는 카테킨이 들어있다.
토마토+브로콜리=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함께 먹으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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