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빵 사세요"‥ AI가 알려주는 '성심당 줄서기'

문은선 2025. 12.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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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대전의 명소인 성심당에는
전국에서 연간 천만 명이 찾아오는데요.

성심당이 자리한 대전 중구가
자율주행 자동차에 쓰이는 '라이다 센서'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기줄을 실시간 분석해
방문 적기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성심당 본점 앞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

매장 앞 도로를 지나
지하 주차장까지 이어집니다.

여행용 가방을 든 손님까지
방문객도 전국구입니다.

◀ INT ▶ 최수빈/서울시 노원구
"대기를 할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왔는데..
저희는 얼마 안 기다렸어요, 10분 기다려서
들어갔어요."

성심당 본점 앞에 설치한 라이다 센서가
사람들의 동선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가장 복잡한 시간과 한가한 시간 통계도
바로 분석이 가능합니다.

일주일 전 장비 시연에서는
수요일 오후 3~4시 사이가 4천여 명으로
가장 붐볐습니다.

◀ INT ▶진석영 /AI업체 프로젝트 리더
"CCTV와 다르게 라이다가 감지한 개체를
AI가 사람이나 차량으로 분류하고 그 데이터를 통계로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대전 중구는 내년 상반기부터
하루 2만에서 3만 명이 몰리는
성심당 줄서기 현황을 AI로 분석해
운영 중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방문객이 반경 50m 내 어느 방향에서 들어와
이동했는지도 알 수 있어 상권 활성화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INT ▶ 이성규 /대전 중구 빅데이터팀장
"인구 밀집이라든지 아니면 인파 밀집도를
해서 다양한 분야에 자료를 제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성심당 본점이 있는 대전 원도심은
연간 천만 명 넘게 찾는 상권이지만
성심당 등 매출 상위 10~20% 점포에만
줄을 서는 한계가 명확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빵'을 시작으로 유휴 공간이나
창업자 커뮤니티,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유동인구를 지역경제로 끌어들이기 위한 실험이 함께 진행 중입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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