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열풍에 게임도 '들썩'…연계 이벤트도 한창
[앵커]
최근 국내 게임사가 '축구 레전드'들을 한곳에 모아 펼친 이벤트 경기의 섭외비만 1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스포츠 열풍에 게임사들도 관련 이벤트와 후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넥슨 아이콘 매치'.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등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축구 이벤트 경기 사상 역대급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즐기던 유저들은 실사판 경기를 눈으로 경험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넥슨은 당초 섭외비를 밝히지 않았지만 레전드 선수 35인을 섭외하기 위해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은 지난 22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에 출연해 "이번 '아이콘 매치' 섭외비가 100억원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박정무 / 넥슨 FC그룹장> "그럼 확실히 말씀드리면 100억은 안 넘어요. 100억에 가까워요. 그런데 이걸 말씀드리기가 뭐한 게 선수마다 좀 차이가 있고…."
한국프로야구, KBO가 관중 1천만 시대를 열자 야구 게임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4 KBO 포스트시즌'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컴투스는 다음 달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쿠바 야구 평가전의 공식 후원사로도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전을 기념해 컴투스는 프로야구 게임과 SNS 채널에서 평가전 티켓·국가대표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컴투스 측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응원하고 한국-쿠바 양국의 스포츠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포츠 열풍을 타고 게임사들도 게임과 실제 스포츠와의 연계성을 키우기 위해 이벤트와 후원 등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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