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랜드의 실험…내년 2001아울렛 천호점, 팩토리아울렛 전환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11.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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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이 전국 44개 지점 가운데 2001아울렛 천호점을 내년 중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내년 중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지점 중 13개 매장을 팩토리아울렛으로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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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모델’ 팩토리아울렛 광명점 매출 선전에
내년 전사적 확장…“13개 매장 팩토리아울렛 탈바꿈”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사진=김현정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전국 44개 지점 가운데 2001아울렛 천호점을 내년 중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랜드가 자사 최초로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을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후 매출이 급등세를 나타내자 이를 전사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22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내년 중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지점 중 13개 매장을 팩토리아울렛으로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

이는 1차 모델인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의 매출이 선전한 덕택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9월 15일 파일럿 모델로 기존 아울렛인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을 새로운 형태의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했는데, 11월 기준 방문 고객은 50% 이상 늘었고,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다.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사진=김현정 기자]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직영 상설 할인 매장으로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유통 브랜드인 티제이맥스와 마샬즈를 모델로 했다. 티제이맥스나 마샬즈는 미국 내에서 아울렛 보다도 싸다는 콘셉트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팩토리아울렛은 광명점을 시작으로 내년 서울에 5개 매장, 수도권 이외 지역에 8개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44개 지점 중 일부를 팩토리아울렛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팩토리아울렛이 브랜드와 유통사가 상생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유통 매장의 경우 브랜드가 입점하면 매장 수수료, 인건비, 인테리어 비용 등을 부담해야 했으나 팩토리아울렛 모델의 경우 브랜드에서는 상품만 제공하고 이랜드리테일이 인테리어, 상품 진열, 계산 등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담당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매장 관리와 판매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다년차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판로도 확보하는 셈”이라며 “유통사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직매입할 수 있어 브랜드도, 유통사도 윈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하이퍼마켓과 패션 브랜드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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