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웨덴 자주포 14대 도입키로…우크라 지원공백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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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스웨덴산 자주포를 '임시' 도입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에 자국산 차륜형 자주포인 아처(Archer) 14문을 판매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스웨덴산 아처가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한 AS-90 자주포 32문을 임시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은 영국에 판매하는 물량과 별개로 우크라이나에 아처 8대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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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영국이 스웨덴산 자주포를 '임시' 도입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에 자국산 차륜형 자주포인 아처(Archer) 14문을 판매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스웨덴산 아처가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한 AS-90 자주포 32문을 임시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 AS-90 32문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전력 공백을 우선 메우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결정이 영국의 AS-90 자주포 교체 사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영국은 2025년 기종 선정을 목표로 육군 주력 자주포인 AS-90 총 116문을 신형으로 대체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신형 기동화력플랫폼(MFP)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웨덴 아처를 비롯해 한국 K-9 자주포, 독일 RCH155 자주포 등이 입찰에 참여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스웨덴은 영국에 판매하는 물량과 별개로 우크라이나에 아처 8대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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