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보호 기능 대폭 강화..'디지털 안전망' 구축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운용체제 'One UI 7'의 새로운 기능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자녀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인데 미성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현지시간) 美 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One UI 7'은 삼성 인터넷과 갤럭시 스토어 앱에서 미성년자가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한하는 강력한 자녀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부모는 'One UI 7'을 사용하는 기기에서 자녀가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 인터넷 앱에서 '성적으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사이트'를 차단하는 콘텐츠 필터를 활성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터넷에 워낙 많은 사이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필터가 모든 유해 콘텐츠를 차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One UI 7'은 부모가 "갤럭시 스토어 앱과 게임의 최대 허용 등급"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자녀의 앱 이용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콘텐츠 제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갤럭시 S25 설정의 '디지털 웰빙 및 자녀 보호 기능' 옵션으로 이동하면 된다. '콘텐츠 제한' 페이지에서 삼성 인터넷을 통한 웹 콘텐츠와 갤럭시 스토어 앱/게임 다운로드를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자녀가 삼성 계정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과 게임에 제한을 설정할 수 있다. 등급은 "모든 연령", "12세+", "16세+", "18세+"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콘텐츠 제한 설정은 자녀가 기기를 처음 설정할 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휴대폰을 설정하면 향후 변경 사항을 승인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갤럭시 S24 라인업을 포함한 다른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One UI 7.0' 안정 버전 출시는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S25 시리즈 외 여타 모델에 대한 'One UI 7 베타 4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새로운 펌웨어의 안정적인 출시는 아직 멀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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