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공식 출시하며 중형 세단 시장의 주도권 회복에 나섰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성능 변화보다 트림 재편과 사양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신규 ‘S 트림’ 추가는 경쟁 모델인 기아 K5를 정조준한 결정으로, 고객들의 선호 옵션을 기본화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신규 S 트림, 핵심 사양 기본화

새롭게 신설된 S 트림은 엔트리급인 ‘프리미엄’과 주력 ‘익스클루시브’ 사이에 위치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내비게이션·HDA(고속도로 주행 보조)·1열 통풍 시트 등 기존에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던 사양들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2.0 가솔린 2,956만 원, 1.6 터보 3,022만 원으로 책정되어 K5 주력 트림과 정면 경쟁을 벌인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와 실속’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
프리미엄 트림부터 안전 사양 대거 확대

가장 기본형인 프리미엄 트림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이 기본 적용됐다.
과거에는 상위 모델에서만 제공되던 첨단 안전 장비가 엔트리급까지 확대되면서, ‘깡통차’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중형 세단의 안전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스클루시브·인스퍼레이션, 프리미엄 경험 강화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이 기본화되어 복잡한 주차 환경에서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나파가죽 시트, 메탈 페달이 기본 장착돼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10mm·전폭 1,860mm·전고 1,445mm·휠베이스 2,840mm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연비는 최대 13.5km/L(2.0 가솔린 기준)로 효율성을 갖췄다.
40주년 맞은 쏘나타, 자신감 담은 디지털 캠페인

현대차는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ONATA의 전설 is back”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1990년대 ‘S’ 엠블럼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국민 세단의 명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상징적인 행보다.
이번 2026 쏘나타 디 엣지가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 구성을 앞세워 기아 K5와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