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것만 바꿔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옷을 잘 입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 마음과 달리 센스 있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르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개인마다 예쁘게 어울리는 옷 재질도 색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에요. 남들이 입었을 때 예뻐 보이는 옷이 막상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반대로 남이 입었을 때 별로인 옷이 나에게는 찰떡같이 어울릴 수도 있어요.


내가 어떤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지, 나의 취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옷을 골라야 해요. 그래야 내 이미지에 맞는 옷을 멋있게 입을 수 있어요.

특히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톤을 가지고 있어서 어울리는 색과 그렇지 않은 색이 모두 달라요.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 등 자신의 색을 잘 알고 있어야 내게 맞는 코디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취향과 톤을 알고 나면 옷을 고르기도 한결 수월해진답니다.


그럼 내 스타일과 내게 맞는 톤을 찾아 패션 피플로 거듭나볼까요?


사계절에 숨겨져 있는
나만의 컬러 찾기

퍼스널 컬러는 일단 웜톤, 쿨톤에서부터 시작해요. 단순히 빨강, 주황, 노랑은 웜톤 파랑, 청록은 쿨톤의 개념이 아니에요. 어떤 색에 얼마나 노란색이 섞여 따뜻한 느낌을 주는지, 어떤 색은 얼마나 파란색이 섞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지에 따라 웜톤과 쿨톤으로 나눠져요.

퍼스널 컬러는 웜톤과 쿨톤을 베이스로 하지만 좀 더 세분화 해선 사계절로 톤을 구분할 수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퍼스널 컬러를 구분하는 거예요.


1. 봄

봄은 밝고 화사한 이미지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계절이에요. 무언가가 시작되는 계절이기 때문에 싱그러운 젊음이 느껴지는 색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따뜻하고 밝은 컬러 이미지가 생각나는 봄 팔레트를 보면 중명도에서 고명도의 밝고 맑은 컬러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봄 타입은 그럼 옷을 입을 때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봄 타입은 깨끗한 아이보리, 맑은 밀크티 컬러 같은 베이지색, 무겁지 않은 웜 그레이 등을 기본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2. 여름

여름 쿨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보다는 비 온 뒤의 여름을 떠올리는 게 좋아요. 여름 쿨톤 색은 부드럽고 차분한 컬러들이 많아 우아하고 정적인 느낌을 주로 줘요. 여름 쿨톤 색을 보면 중명도에서 고명도의 맑고 탁한 컬러, 채도는 중채도에서 저채도에 해당되는 컬러들이 많아요.


여름 쿨톤이 활용할 수 있는 옷 색깔들에는 쿨 그레이, 차콜, 회색이 섞인 네이비, 코코아 등이 있어요.


3. 가을

가을은 봄과 함께 웜톤에 속하는 컬러이지만 봄보다 확실히 무게감 있고 성숙한 이미지를 줘요. 그래서 가을 팔레트를 확인하면 깊이감 있는 색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색 자체가 선명하고 풍부하고 화려한 느낌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색상 그룹을 가지고 있어서 스타일링 하기 쉬운 톤이에요. 하지만 자칫하면 지루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배색을 할 때 그 부분을 고려해야 해요.


가을의 팔레트를 보면 중명도에서 저명도 탁하고 어두운 컬러들이 많아요. 채도 역시 낮은 컬러들이 가을에 속해 있어요. 어두운 색이 잘 어울리는 톤이지만 블랙으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하면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블랙보다는 딥 브라운, 커피브라운 계열의 따뜻한 저명도 색을 이용해야 해요.


4. 겨울

여름과 함께 겨울 색도 쿨톤에 속해요. 겨울 쿨톤 색은 여름에 비해 날카롭고 온도감이 더욱 낮게 느껴지는 컬러들이 많아요. 겨울의 팔레트를 보면 아주 선명한 비비드, 네온, 블랙이 기본이 되는 무채색 컬러들이 주를 이뤄요. 겨울 쿨톤 옷은 겨울 쿨톤 색을 참고해서 비비드하게도 아주 차분하게도 연출할 수 있어요.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