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난해 엄마와 신문배달 하던 이 소년은 현재 韓최고 미남배우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 성장한 배우 이도현

이도현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자랐으며, 어머니는 새벽 1시부터 신문 배달을 하고, 오전 8시에는 식당에서 일하며, 이후에는 자녀를 돌보는 등 하루에 세 가지 일을 했다. 이도현은 어머니를 도와 신문 배달을 함께하며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도현은 "남동생이 몸이 조금 아픈 친구라서 그 아이를 보면서 항상 초심을 잡고 연기를 더 열심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이도현은 "동생을 생각하면 울컥하는 부분이 많다"며 "동생이 친구가 없다 보니 부모님이 케어를 해주셔야 하는데 제가 친구가 되어줘야 하는데 촬영 핑계로 (잘 못 봐서) 촬영 끝나면 오래 놀아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생이 순수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아이라고 설명하며, 동생과 함께 있으면 자신도 솔직해진다고 덧붙였다.

본래 농구선수를 꿈꿨던 이도현은 아버지의 반대로 진로를 변경해야 했다. 영화 '해바라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된 그는 어머니의 지원으로 연기 학원에 다니게 되었지만, 첫 입시에서 실패를 맛보았다. 재수 끝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도현은 첫 아르바이트비를 받아 가족사진을 찍고, 20년 넘게 살던 좁은 집에서 벗어나 부모님께 새 전셋집을 마련해 드렸다. 그는 "엄마가 그렇게 해맑은 얼굴 처음 봤고 그렇게 웃는 얼굴 처음 봤다"며 기뻐했다. 그는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었음에도 부모님이 계속 일을 하시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두 분이 각자의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도현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동생을 "귀엽고 고집 세고 먹는 거 좋아하고 거짓말 못하는 굉장히 순수한 아이"라고 묘사하며, 세상 사람들이 동생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동생이 자신의 드라마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에 감사하면서도, 휴대폰 배경화면이 걸그룹 사진인 것에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도현은 군 복무를 마치고 2025년 5월 13일 제대하여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홍자매 작가의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주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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