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보궐 저녁 8시까지…이 시각 투표소
[EBS 뉴스]
서울 교육을 이끌어갈 새로운 교육감을 뽑는 보궐선거가 저녁 8시에 종료됩니다.
선출된 교육감은 인수위 없이, 당장 내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지금 투표소 상황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진석 기자.
서진석 기자
네, 서울 송파구 가락1동 제2, 제3투표소가 설치된 해누리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보궐 선거라 공휴일이 아닌 만큼 정상 수업을 진행하고, 이곳 체육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잠시 뒤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20.3%로 집계되며 역대 교육감 선거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그래도, 서울 교육에 큰 영향을 행사하는 만큼 저녁 시간에도 학부모와 시민들의 투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학부모들은 보다 건강한 공동체를 당부했고, 학생들은 조금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학교를 기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희진 김성일 / 서울시 송파구
"체육 대회를 많이 했으면 좋겠고 소풍도 가고 싶어요."
“(집에서 아이들에게 너무 잘해주니깐) 학교에서 조금 더 선생님들이 엄하게, 아이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교권이 조금 더 신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0 퍼센트 안팎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표 시간도 지난 2022년 동시지방선거에 비해선 짧아질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르면 자정쯤 새 교육감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뽑힌 교육감은 인수위 기간 없이, 당장 내일 오전 당선증을 교부받고 바로 집무를 시작합니다.
기초학력부터 학생인권조례, 교권 대책 등 각종 교육 현안이 산적한 만큼 신임 교육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보입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오후 8시 전까지 본인 주소지 투표소에 들르셔서, 시민으로서의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해누리초등학교에서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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