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공연보다가 날벼락”…아무 이유 없이 관람객 돌로 내리친 20대男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2. 6. 2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행인을 돌로 내리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사진 = 제주동부경찰서]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관람하던 행인을 돌로 내리치는 ‘묻지마 폭행’을 벌인 2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24)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0시30분께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돌멩이를 집어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행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으로 B씨는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10시간 여 만에 제주시내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제주시청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뒤 혼자 길을 걷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돌을 집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달 3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