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 BEST 4

바닷속의 생물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자연 상태의 해양생물을 보거나 아쿠아리움에서 전시하는 해양생물을 보는 것인데요.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에는 많은 비용과 위험이 따르곤 합니다. 깊은 바다에서 기계의 결함이 발생해 위험천만한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장 안전하면서도 쉽게 신비로운 해양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아쿠아리움을 찾는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는 수많은 아쿠아리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마치 바닷속을 걷는 듯한 초대형 아쿠아리움도 많은데요 . 바다를 그대로 옮겨온듯한 대형 수조와 다양한 생물들이 있는 세계 아쿠아리움 BEST 4곳을 지금 소개합니다.
1. 중국 헝친 - 창롱 오션킹덤

중국 헝친 - 창롱 오션킹덤
✅ 입장료 : 대인 한화 약 76,000원
마카오와 인접한 중국 헝친에는 '창롱헝친베이 호텔' 내 '오션 킹덤'이 위치해있습니다. 중국의 창롱 오션 킹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주 아쿠아플라넷의 5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합니다.
초대형 해양 테마파크로 운영되며 총 8개의 테마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해양전시관은 물론 다이나믹한 놀이기구, 해양동물들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수조는 가로 39.6m에 세로 8m에 달하고 있는데요.
오션킹덤은 다섯 개의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머리 위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수중 관람 돔과 2270만 리터의 용량의 아쿠아리움 탱크, 아쿠아리움 창문, 아크릴 패널 등 모두 다섯 개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큰 크기의 고래상어, 열대 지방의 돌고래, 백돌고래 등 희귀 생물까지 감상할 수 있어 입장료 약 7만 6천원의 비싼 가격임에도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1000m에 달하는 거대한 수로는 호텔에서부터 오션킹덤까지 연결되어 있는데요. 관람객들은 수중 택시를 타고 둘 사이를 오갈 수 있어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2. 싱가포르 센토사 - S.E.A. 아쿠아리움

싱가포르 센토사 - S.E.A. 아쿠아리움
✅ 입장료 : 대인 한화 약 42,000원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S.E.A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50곳의 서식지에서 온 1,000여 종의 해양 동물 약 10만 마리를 볼 수 있는데요.
10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아쿠아리움 내부는 자바해, 믈라카 해협, 홍 등 동남아시아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데요. 메인 수조는 가로 36m에 세로 8.3m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메인 수조에서는 자이언트 만타레이, 골리앗 그루퍼, 귀상어 등 대형 해양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또다른 장소인 디스커버리 터치 풀에서는 바다 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터치 풀에서는 숙련된 직원의 안내에 따라 불가사리, 성게 및 기타 생물을 만지고 교감할 수 있습니다. 관람 코스 곳곳이 터널형으로 이루어져있어 상어와 가오리가 헤엄치는 수조를 따라 마치 바닷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미국 조지아 - 조지아 아쿠아리움

미국 조지아 - 조지아 아쿠아리움
✅ 입장료 : 대인 한화 약 57,000원
미국 남부 최대의 도시 조지아의 애틀란타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있는데요. 싱가포르 아쿠아리움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위치해있습니다.
애틀란타 시티패스로 갈 수 있는 조지아 아쿠아리움, 월드오브 코카콜라, 인권 센터 3곳이 모여 있어 함께 관람하기에도 좋습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관람 소요 시간만 약 3시간으로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돌고래와 바다사자, 수달은 물론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고래상어를 전시하는 수조가 마련되어 있으며 4D영화까지 볼거리가 넘쳐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각 구역에서는 시간대별로 수많은 공연과 볼거리가 펼쳐지는데요. 입장 시 공연 시간표를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 일본 오키나와 - 츄라우미 수족관

일본 오키나와 - 츄라우미 수족관
✅ 입장료 : 대인 한화 약 19,600원
일본 오키나와섬의 북서부 모토부반도에는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습니다. 수족관의 물은 쿠로시오 해류로 채워져 있으며 세계 최대의 물고기 고래상어와 세계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쥐가오리(난요만타)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현재 680종에 달하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해양박람회 기념공원 안에 있기 때문에 수족관을 둘러본 뒤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으로 신비로운 바다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기도 합니다.

수심 200m 이상의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심해생물들을 전시하고 있기도 해 필요한 다양한 요건을 수조 안에 재현해둔 심해 체험관이 이색적인데요. 하루에 5번 야외에서 돌고래 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만큼 대규모의 메인 수조에서는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총 3번에 걸쳐 먹이를 급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보다 신비로운 광경을 보고싶다면 해당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