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인 외교' 순방 마친 尹대통령, 수출 동력 살리기 총력
이날 행사는 UAE·스위스 순방의 연장선상이자 후속 조치 차원에서 진행됐다.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순방 성과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찾아 양자 분야 석학들을 만나 대화를 가졌고, 이는 우리 정부에서 수립 중인 '국가 양자 전략'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7일엔 UAE 두바이의 미래박물관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 참석,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팬데믹,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마치며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지도가 필요한 때다. 과학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수석은 "무엇보다 이번 UAE 순방 성과의 견인차는 양국 정상 간 신뢰와 교감이라고 판단한다"며 "원전과 방산, 에너지 등 첨단기술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온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탈석유로 새로운 계기를 모색하는 UAE의 지향점은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유수의 글로벌 CEO와 마주한 자리에서 칼둔 회장은 지난 14년간 대한민국 기업들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모든 것을 해냈다며 약속을 지킨 한국과 더 많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는 말로 세계 리더들과 각국 대표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순방에 함께한 100여개 기업인 사절단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과 함께 팀코리아를 세계에 각인시킨 주역"이라며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투자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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