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과의 이별 후 "시간 필요"… 초췌한 근황 공개

서희원 SNS / 뉴스컬쳐

가수 겸 DJ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습니다.

구준엽, “시간이 필요하다”… 깊은 슬픔 속 근황
웨이보

대만 현지 언론은 2월 28일, 구준엽이 여전히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사람들과의 만남도 피하고 있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 모임에서 얼굴 살이 눈에 띄게 빠진 모습이었으며, 식욕도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심경을 묻는 질문에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짧은 답변만 남기며 말을 아꼈다고 하는데,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故서희원의 유해, 수목장에서 묘지로 변경?
한국경제

서희원의 유해는 현재 자택에 임시 보관 중이며, 유족은 그녀의 안식처를 결정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당초 서희원은 생전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했지만, 구준엽은 가족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묘지 안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유해가 자택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일부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만의 유명 장례 서비스 업체가 1000만 대만 달러(약 4억 원) 상당의 묘지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유족 측은 이를 거절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일 눈물 흘려”…구준엽, 활동 무기한 중단
스포츠서울

서희원의 사망 이후 구준엽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체중이 약 6kg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 또한 슬픔 속에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잠정 중단하며 가족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구준엽의 측근은 "그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곁에서 위로하고 있다"며 "다만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20년 만에 재회한 사랑, 그러나 짧았던 결혼 생활
온라인 커뮤니티

구준엽과 서희원의 러브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는데,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 연인 관계였으나, 20년 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로 지냈습니다.

이후 서희원이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이혼한 후, 구준엽이 먼저 연락을 하면서 다시 사랑이 시작되었고, 2022년 3월 전격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인 2025년 2월 2일,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너무도 짧게 끝이 나고 말았고, 구준엽은 서희원의 장례 후 “그녀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애끊는 심정을 전한 바 있습니다.

서희원의 재산 상속 문제, 구준엽의 선택은?
온라인 커뮤니티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그녀의 재산 상속 문제도 화제가 되었는데, 서희원은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었으며, 그녀의 유산 대부분은 자녀들과 가족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구준엽은 이에 대해 "서희원이 남긴 유산은 그녀가 피땀 흘려 모은 것이고,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기에 내 권리는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권한을 장모님에게 넘기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들 너무 몰상식하다", "본인이 원한건데 왜 그러는거냐", "너무 쪽팔린다", "제발 가족들에게 2차 가해를 멈춰라", "그들의 결정을 따르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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