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기 9,000원 넘어선 배춧값에 '김치 대란' 현실로

이민아 2022. 9.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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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도 비싼데 이번 김장은 집에서 절여서 해야 하나."

요즘 김장철을 앞둔 주부의 걱정거리는 한 포기 가격이 9,000원을 넘어선 금배추입니다.

포장김치 가격은 올해 초 이미 올랐지만 한 번 더 오를 것으로 예고돼 구매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우려하던 '김치 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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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도 비싼데 이번 김장은 집에서 절여서 해야 하나.”

요즘 김장철을 앞둔 주부의 걱정거리는 한 포기 가격이 9,000원을 넘어선 금배추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소매 가격은 포기당 평균 9,429원으로 전년 대비 66% 올랐습니다. 최근 기상 여건 악화로 배추 생육이 저하돼 공급이 줄어든 탓입니다.

배춧값이 오르자 절임 배추 가격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절임 배추가 유명한 충북 괴산군의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올해 판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000원(14.3%) 오른 4만 원(택배비 별도).

“요즘 물가가 안 오른 게 없잖아요. 소금값만 해도 2020년도에 비해 4배가 올랐어요.”

조합 관계자는 각종 자재 원가 상승으로 절임 배추 판매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장을 하는 것보다 사 먹는 것이 더 낫다’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포장김치에 대한 선호도는 자연히 높아졌는데요. 반면 올해 여름 태풍 등으로 배추 작황이 예년보다 좋지 않아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생겼습니다.

포장김치 가격은 올해 초 이미 올랐지만 한 번 더 오를 것으로 예고돼 구매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우려하던 ‘김치 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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