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대통령, 오세훈 이지메…정원오 낙선 보복?"…국무회의 발미 '발언 기회'에 "감사하다"

최종혁 기자 2026. 7.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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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 지난 14일 국무회의
총리님! 서울시장 말씀 좀 드려도 될까요?

한성숙 국무총리 / 지난 14일 국무회의
아, 지금 이 건은 그냥 국민대토론회가 있으니까요. 그냥 요 건으로 넘기면 좋겠습니다. 시장님 주실 거는 서류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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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국무회의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언 요청에 서류로 받겠다고 한 한성숙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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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 지난 14일 국무회의
총리님. 방금 전에 서울시가 준비한 보고서를

한성숙 국무총리 / 지난 14일 국무회의
네네. 서면으로 받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 지난 14일 국무회의
정책실장님하고 국토부 장관님하고, 부총리님께는 전달 드렸습니다. (네네) 오늘 발언 기회를 안 주실 것 같으니까 그 보고서 내용으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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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오 시장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는데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생중계 카메라 앞 병풍이 필요했던 것이냐"며 "미운 오리 새끼 취급하며 이지메를 놓으니 유쾌하나 보다"라고 비꼬았습니다.

또 "정원오 후보 낙선에 대한 보복이냐. 만약 '정원오 서울시장'이었어도 면박을 주었겠냐"라며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후 처음 국무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에게 별도의 발언 기회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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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님 당선 축하드리고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오셨는데 간단하게 인사 한 말씀 하십시오.

오세훈 서울시장 / 지난 14일 국무회의
대통령님, 총리님,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계부처에서 많이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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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앞서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한 데 대한 유감을 표하며, 자신이 준비한 보고서에 대한 설명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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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 지난 14일 국무회의
오늘 조금 아쉬운 것은 물론 부동산 관련 대책 회의가 여러 차례 준비가 돼 있습니다만 그것과 무관하게 국무회의에서 꼭 여러 위원님들 모시고 그동안 서울시의 주택 행정 관련해서 (예. 그 얘기는 나중에 하시죠) 예. 하고 싶었는데,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준비한 보고서에 조금 불편한 내용들도 꽤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토론 자료로 작성한 거니만큼 꼭 좀 일독하셔서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채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말씀드릴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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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때 말씀 좀 하시지 그랬냐"며 "국무회의는 당신의 정치무대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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