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친구, 광주 동물원으로?...전면 나선 기후부, "국가 거점동물원"
하혜빈 기자 2026. 1. 23. 15:08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중국에서 오는 판다 거주 후보지로 광주 우치동물원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외교부 등 부처 관계자들은 중국 측과 판다 도입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7일 상하이에서 있었던 기자 간담회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판다 도입을 제안한 이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정부는 실무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우치동물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판다들이 지낼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등을 살펴본다는 취지입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정상회담 이후 매우 호의적인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민간 동물원을 제치고 광주 우치동물원이 우선 검토되고 있는 건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광주 우치동물원은 법으로 정한 '제2호 거점동물원'으로, 교육과 질병관리, 종 보전 등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우치동물원은 제1호 거점동물원인 청주동물원에 비해 면적이 넓다"면서 "청주에는 유휴 부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와의 외교 차원에서 도입됐던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민간 시설인 에버랜드에서 맡았습니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내년 4월 만 4세가 되면 중국에 반환해야 합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돌아가기 전까지 추가 판다 도입 관련 협의에서 결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입이 확정되면 우치동물원에 판다 관련 시설을 만드는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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