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복심' 윤건영 "정치검사 이인규, 盧 두번 죽여…尹정권 뒷배 믿고 날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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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회고록을 가장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번 죽였다고 격분했다.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 등 민주당내 대표적 친문친노 인사인 윤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인규 전 검사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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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회고록을 가장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번 죽였다고 격분했다.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 등 민주당내 대표적 친문친노 인사인 윤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인규 전 검사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명박 정권 때 노 전 대통령 뇌물 의혹을 다룬 '박연차 게이트' 검찰수사 책임자였던 이 전 검사장은 회고록에서 △권양숙 여사가 고(故) 박연차 회장에게서 피아제 시계 세트 2개(시가 2억550만원)를 받은 건 사실 △노 대통령이 2009년 4월30일 중수부장실에서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라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변호인으로서 의견서 한 장 내지 않았고 수사 내용을 파악해 수사 담당자들과 의견 조율도 한번 없었다며 문 전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이 결국 노 대통령의 서거를 막지 못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윤건영 의원은 "대통령을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 정치검사가 검사정권의 뒷배를 믿고 날뛰는 행동"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며 정치검사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 같지 않은 말에 답하기도 싫다고 했다.
진행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 노무현 대통령 변호 활동을 한 것 없다고 했는데"라고 묻자, 윤 의원은 "검사들 접촉해서 정보도 얻고 방향을 왜 협의하지 않았냐라는 것인데 쉽게 말해 전관예우를 왜 활용하지 왜 안 했느냐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말이 안 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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