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탄핵연대'에 "이재명 방탄연대 빌드업인가"

이다온 기자 2024. 9.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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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한 것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 탄핵을 통해 이 대표를 지키려는 이재명 방탄 빌드업이 맞냐"고 비판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이 계엄 괴담을 떠벌리더니 역시 예상대로 탄핵 빌드업을 하려던 의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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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한 것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 탄핵을 통해 이 대표를 지키려는 이재명 방탄 빌드업이 맞냐"고 비판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이 계엄 괴담을 떠벌리더니 역시 예상대로 탄핵 빌드업을 하려던 의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헌과 탄핵을 국민에게 세뇌하던 야당이 이제 공공연하게 탄핵 준비를 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령 괴담을 아직까지 붙잡고, 만들 필요도 없는 계엄령 개정안을 만든다고 한다"며 "야당을 수사하는 검사 탄핵, 판사 탄핵도 모자라 이제 대통령 탄핵까지 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 "정치가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도 모자라는데 이렇게 불안에 떨게 만든다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당의 자격조차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는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하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들을 확보하는 등 탄핵 준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주도로 만들어진 모임에는 모두 12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9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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