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춥다는 이유로 창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환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어디선가 쿰쿰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집 안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대체 어디서 나는건지, 원인과 해결책을 함께 알아보자.
겨울철 실내 악취의 원인과 해결법 6
1. 주방 싱크대의 배수구 냄새
겨울철에는 하수구 청소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겨울에도 주방 하수구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게 되고, 냄새를 풍기게 된다. 싱크대 배수구 안에 쌓인 찌든 때와 음식물 찌꺼기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배수구에 과탄산소다 한 컵을 부어준 뒤, 뜨거운 물(60~70도 정도)을 부어준다. 비닐을 펼쳐 배수구 입구를 막아준 뒤 30분정도 기다려준다. 이후 깨끗한 다량의 물로 헹궈주면 찌든 때와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2. 덜마른 빨래의 쾌쾌한 냄새
겨울철엔 습도는 낮아 빨래가 잘 마른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너무 낮은 온도로 인해 오히려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때문에 곰팡이가 잘 생기고 쿰쿰한 냄새가 나게된다. 이럴 땐 제습기나 선풍기를 활용하면 좋다. 제습기를 빨랫대 근처에 두어 습도를 낮추거나, 빨래 근처에 선풍기를 두고 공기를 순환시켜주면 건조 시간을 줄이고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3. 침구류 세탁 하기
겨울에는 땀이 덜 나지만, 여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각질과 노폐물이 침구에 쌓이고 있다. 땀이 나지 않으니 이불 세탁 주기가 점점 길어지게되고, 음식 냄새까지 베여 점점 쾌쾌한 냄새가 나게 된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세탁하거나 햇볕이 잘 드는 날에 바람을 쐬어주면, 묵은 냄새를 제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4. 신발에서 나는 냄새
겨울철엔 외부와 신발 내부의 온도차가 커 습기가 차기 쉽고, 때문에 발냄새가 나기 쉬워진다. 신발 속 냄새를 없애려면, 양말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신발 안쪽에 넣어두면 좋다.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흡수하고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5. 시스템 에어컨의 공기 청정 기능 활용
요즘 시스템 에어컨은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기능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 확인해보고 이 기능을 적극 사용하자. 에어컨의 공기 청정 기능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6. 하루 10분이라도 환기하기
아무리 추워도 하루 10분 정도는 꼭 환기를 해야 한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외부공기보다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되기 쉽다. 또한 곰팡이와 진드기 같은 유해물질이 번식하기 쉬워진다. 잠깐의 환기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면 건강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