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2의 아구에로' 알바레즈, 맨시티와 재계약..."자랑스럽다"

박지원 기자 2023. 3. 1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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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안 알바레즈(23)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레즈는 1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맨시티에 남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맨시티는 알바레즈와 1년 연장 계약을 추진했고, 선수도 흡족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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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훌리안 알바레즈(23)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레즈는 1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맨시티에 남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2019년에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2021년 6월, 아르헨티나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는 기염을 토했다.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최종 행선지는 맨시티였다. 지난해 1월, 이적료 2,140만 유로(약 300억 원)에 이적했고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였다. 그리고 6개월간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를 다녀왔다. 전체 기록은 122경기 54골 31도움.

올 시즌부터 맨시티 일원이 된 알바레즈는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엘링 홀란드에 밀려 주전은 아니나, 33경기(1,600분) 10골 3도움으로 인상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현재 '제2의 아구에로'로 평가되는 중이다.

장점이 많다. 알바레즈는 키가 170cm에 불과하나 탄탄한 피지컬로 몸싸움에 능하다. 더불어 빠른 주력과 함께 침투에서 장점을 보인다. 마무리 능력도 준수할뿐더러 전방 스트라이커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이에 맨시티는 알바레즈와 1년 연장 계약을 추진했고, 선수도 흡족하게 받아들였다. 주급도 함께 올라갔다. 알바레즈의 기존 주급은 5만 파운드(약 7,900만 원)였는데, 2배 오른 10만 파운드(약 1억 5,800만 원)를 받게 된다.

알바레즈는 재계약 소감으로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맨시티와 같은 구단이 날 믿어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곳에서의 첫 시즌에 정말 만족하고 있으나, 보여줄 수 있는 게 더 많다. 난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맨시티는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의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 이 이상 요구할 게 없다. 맨시티는 선수들을 돌보는 곳이다. 내가 여기 있는 동안 정말 큰 힘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맨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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