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으로 내가 병신인 거 인정

알바천국에서 고액 알바 찾던 중에서 캐디 알바를 찾음
일당 30만원에 서울 골프장에서 취직할 수 있다고 해서 지원

참고로 다음 카페까지 운영하는 자칭 1위 캐디세*이라는 곳임

면접도 안 보고 충주로 오라고 함

캐디 복장 및 캐디 용품은 본인부담
그리고 오자마자 바로 수업 다음날 골프채 들고 행군시킴

물론 특수고용직이라고 당연히 근로계약서 작성 안함
그 이후로 캐디 보험비 기숙사비 무전기 끈까지 온갖 비용을 청구

심지어 캐디 교육비라는 명목으로 29일 동안 무급으로 일해야 함(하루에 야간 3부로 10만원씩 갚아나가야 하는 형식, 총 290만원)

그러더니 나보고 남자는 캐디 뽑는 데가 없다면서 서울 토박이인 내게 서울은 절대 취직 못하고 십중팔구 대부분은 지방으로 간다고 함

울며 겨자먹기로 버팀 기숙사는 산골짜기 고시원임

알바천국 일당 30만원은 당연히 개구라임 초보 캐디는 최저시급으로 부려먹고 교육비로 사실상 무급노예임 주 6일 기본에 새벽퇴근

거기다가 최악으로 벌딱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카트 청소 안하거나 캐디용품 놓고 오면 그 다음날 무급으로 화장실 청소만 시킴 ㅋㅋ

여긴 너무나도 자비로워서 2시간 추가근무만 해야한다고 함 ㅋㅋ

이걸 노동청에 신고할 수도 없음 특수고용직이라서

결국 못 버티고 선입금한 200만원은 환불 못하고 두 달 동안 36도 뙤약볕 아래에서 신안노예 간접체험하고 돌아옴

캐디세*은 취업 100% 시켜준다고 하는데 진짜 신안 골프장으로 취직시킬 지도 모르고 교육비라는 명목으로 최저시급도 뺏어감

참고로 거기 대표가 유튜브에서 자기 빼면 대부분 사기업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더라

지금 알바천국인가 알바몬에서 캐디 광고로 도배하는데 절대 가지마라

기본 2~3달 동안 무급 노예하고 남녀차별 개심함 여초라서 남자는 사람 취급도 안 해줌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도 근처로도 취업 못함

정식 캐디는 한 번 뛰면 15만 원이고 하루 두 번 뛰면 30만원인데 하루 16시간 동안 노가다 가능하면 추천함 참고로 겨울 영업 안함

나 병신 맞는데 광고 및 유튜브 바이럴 심해서 혹시라도 피해자 생길까봐 여기에서라도 올린다 캐디 절대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