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항상 지켜줄게"···딸 머리 위에 '방범카메라' 설치한 파키스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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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한 남성이 딸의 안전을 위해 머리 위에 방범카메라를 설치해 화제다.
해당 영상에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입고 있는 여성 A씨의 머리 위에 방범카메라가 달려있다.
A씨는 "아버지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나는 카메라 설치를 반대하지 않았다. 나를 보호하기 위한 아버지의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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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덕분에 아버지가 날 항상 감시"
파키스탄의 한 남성이 딸의 안전을 위해 머리 위에 방범카메라를 설치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위온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온라인상에는 '보안 조치의 다음 단계(next level security)'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입고 있는 여성 A씨의 머리 위에 방범카메라가 달려있다. A씨는 "아버지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나는 카메라 설치를 반대하지 않았다. 나를 보호하기 위한 아버지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나의 '개인 경비원'이다. 카메라 덕분에 아버지가 나를 항상 감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카라치시에서 여성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살인, 강간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쓰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사건들이 여성에게 일어나고 있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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