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문다혜, 처벌 엄정해야…문 전 대통령도 비슷한 생각일 것"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국회에서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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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에 대해 "백번 천번 잘못한 것이고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다혜 씨의 음주운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에게서 이 사안과 관련해 따로 전해 들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최근에는 국정감사도 있고 찾아뵌 적은 없다"며 "문 전 대통령도 저하고 비슷한 생각일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 가지 말씀드리면 음주운전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며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1도 변명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 의원은 "다혜 씨가 1차에서 무슨 안주를 먹었는지가 왜 기사화되는지 모르겠다"며 "황색저널리즘에 대해서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은 잘못대로 처벌하고 책망해야 한다"며 "일부 언론의 황색저널리즘은 도를 지나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