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이혼 후 단독주택에 살기 시작한 이유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언니는 살아있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겪는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데요.

최근 그는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싱글맘으로서의 삶과 아들 민이와의 깊은 유대감을 공유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최고의 게스트라고 말하며 민이가 출연할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민이의 어린 시절 영양실조를 경험했던 어려움부터 현재 통통해진 건강한 모습까지 그동안의 성장 과정을 팬들과 공유했습니다.

오윤아는 "민이도 어렸을 땐 진짜 말랐었다. 영양실조까지 걸렸다. 5살 때는 카라멜, 껌, 요구르트 같은 거만 먹고, 밥은 안 먹어서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라며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간식을 주니까. 피자나 치킨, 맛있는 걸 먹는 그 순간부터 식욕이 터진 거다. 또 쌀에 중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예전엔 살이 너무 안쪄서 고기집에 가서 무조건 밥이랑 같이 먹였다. 근데 지금도 고기와 밥을 같이 먹는데, 얼마나 많이 먹겠냐"라며 "지금 18살인데 100kg가 넘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윤아는 이혼과 함께 아들을 홀로 키우며 겪었던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제일 힘들었던 건 아이가 여행 가는 걸 좋아하는데, 초등학교 4~5학년 때까지 놀아주는 아빠들을 부러워하더라. 

그래서 제가 항상 수영장 같은 데 가면 내가 옆에 있어야 한다"라며 "없으면 다른 아저씨들 몸을 잡고 자기한테도 공을 던져달라고 붙어있다. 그러면 아저씨들이 '네 아빠 아니야' 하면서 놀라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특정 소리를 냈을 때 주변의 반응 때문에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게 됐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는 "아이가 아파서 그렇다"고 설명했지만, "아픈 아이를 왜 여기서 키우냐"는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에 마음이 아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윤아는 “그래서 단독주택으로 이사 가서 지금은 자유롭게 잘 키우고 있다. 그때는 그런 것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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