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속초 설악파크호텔 개발 새 랜드마크 기대

박주석 2024. 7.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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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관광의 1번지로 자리매김했던 설악파크호텔이 폐업한 지 8년여만에 최고급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새로 탄생할 전망이다.

엄산호 설악동번영회장은 "폐업중인 설악파크호텔이 설악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하면 파급효과로 설악동 일대가 '관광 1번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권이 무너져 있는 B·C지구를 살릴 수 있는 개발이 하루빨리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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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후 8년 방치 개발권 넘겨
희소성 초점 복합리조트 구상
설악동 주민 “상권 회복 절실”
▲ 2016년 9월 폐업된 설악파크호텔이 차량출입통제시설이 설치된 채 8년째 방치돼 있다.

설악산 관광의 1번지로 자리매김했던 설악파크호텔이 폐업한 지 8년여만에 최고급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새로 탄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0년 가까이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설악동 집단시설(B·C) 지구의 경기활성화를 이끌어 낼 원동력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속초시 및 설악동번영회 등에 따르면 설악산 진입로 관문인 설악동 B지구에 위치한 설악파크호텔은 1980년 4월 문을 연 뒤 관광패턴 변화로 부침을 거듭하다 지난 2016년 9월 폐업 신고했다.

그 사이 국내 중견기업체의 자회사가 설악파크호텔을 매입한 뒤 관광위락시설 조성 등에 대한 개발구상을 밝히면서 설악동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부동산시장 침체와 코로나19 등이 닥치면서 폐업 당시와 같은 상태로 8년여 동안 방치돼 왔다.

이 때문에 현재 설악파크호텔은 진입로 입구에 길게 자란 잡초 등이 무성한 채 차량출입통제시설이 설치돼 있고, 본관 출입문은 자물쇠가 채워진 채 굳게 닫혀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은 폐자재로 가득 쌓여있는 등 사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폐허 건물을 방불케 하고 있다.

폐업 당시 주민들은 1980~1990년대 신혼부부들의 로망이었던 설악파크호텔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본지 취재결과 최근 새로운 민간시행업체가 설악파크호텔 일대 개발권을 넘겨받으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지하 1층, 지상 4층, 타워 8층 규모로 휴양 파크 형태의 레지던스와 호텔을 갖춘 복합특급리조트 조성 계획을 수립중이다.

이 리조트는 다양한 수목의 가든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힐링 공간, 파크몰(상가) 등을 갖춘 희소성에 초점을 맞춰 상류층을 분양 타깃으로 설정해 침체된 설악동 일대 경기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엄산호 설악동번영회장은 “폐업중인 설악파크호텔이 설악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하면 파급효과로 설악동 일대가 ‘관광 1번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권이 무너져 있는 B·C지구를 살릴 수 있는 개발이 하루빨리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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