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화 원투펀치의 엇갈린 희비…2.1이닝 3K 1실점 폰세는 ‘충격’의 부상 강판, 와이스는 2이닝 3K 무실점 ‘호투’


지난해 한화의 원투펀치의 희비가 엇갈렸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첫 등판의 부진을 씻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 반면,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년 만의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강판됐다.
와이스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6 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팀이 7-1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휴스턴은 이날 8-1로 이겼다.
2024시즌 도중 한화에 합류한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4탈삼진을 기록하며 폰세와 함께 한화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한화는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시리즈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시즌 후 MLB에 도전해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에 계약한 와이스는 스프링캠프에서의 경쟁을 통해 선발진 진입을 꿈꿨으나 끝내 밀리며 불펜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28일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팀이 2-5로 끌려가던 9회초 등판했으나 잭 네토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7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마르셀로 마이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카를로스 나바에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고, 세단 라파엘라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로만 앤서니를 몸쪽 꽉찬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따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초구에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재런 듀란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윌슨 콘트레라스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와이스와는 달리, 폰세는 웃지 못했다.
폰세는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6 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해 한화에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폰세는 시즌 후 MLB에 재도전해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토론토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폰세는 이날 2021년 10월4일 이후 1639일 만에 다시 MLB 마운드에 올랐다. 2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폰세는 3회초 악몽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카일 캐로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폰세는 에두아르드 줄리엔을 역시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공이 뒤로 빠지면서 캐로스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런데 이후 매카시를 상대로 와인드업을 하던 도중 발을 헛디디며 넘어졌고, 보크가 선언돼 1사 3루에 몰렸다. 그리고 매카시를 결국 투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공을 잡으려는 도중 놓쳤고, 그대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들것까지 투입된 가운데 폰세는 더 이상 투구가 어렵다는 판단 속에 교체됐다.
폰세의 최종 성적은 2.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이었다. 투구수는 47개였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7.1마일(약 156.3㎞)이 찍혔다. 컨디션이나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5년 만에 MLB 복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토론토도 5-14 완패를 당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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