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의 재림'...'26골 31도움' 환상 테크니션, '945억' 몸값 제대로 한다→파워랭킹 1위까지 차지

장하준 기자 2024. 10. 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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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제값을 하기 시작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유럽 5대 리그 파워랭킹 TOP 20일 선정했다.

옵타 파워랭킹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여러 지표를 종합한 뒤, 평균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리해 현재까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선정한다.

덕분에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10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 고작 2007년생의 나이에 4골 5도움을 기록한 야말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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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피냐
▲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본격적으로 제값을 하기 시작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유럽 5대 리그 파워랭킹 TOP 20일 선정했다. 옵타 파워랭킹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여러 지표를 종합한 뒤, 평균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리해 현재까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선정한다.

그리고 이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바로 FC바르셀로나의 하피냐였다. 하피냐는 268점으로 260.60점과 256.20점을 기록한 팀 동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지 플릭 감독을 새로 선임한 뒤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8승 1패를 달성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덕분에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10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 고작 2007년생의 나이에 4골 5도움을 기록한 야말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하지만 하피냐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벌써 현재까지 모든 대회 11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자연스레 바르셀로나 팬들은 하피냐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그에게 ‘히바우두의 재림’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히바우두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국적의 레전드 공격수로, 하피냐처럼 날카로운 왼발을 보유한 테크니션이었다.

히바우두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에서 태어난 하피냐는 2016년 포르투갈의 비토리아SC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스타드 렌(프랑스)을 거쳐 2020년 리즈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단숨에 리즈의 에이스로 거듭난 하피냐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2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당시 하피냐의 이적료는 무려 6,400만 유로(약 945억 원)였다. 하지만 앞선 2시즌 동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이적설이 자주 불거졌다.

그런데 이번 시즌 플릭 감독의 지도하에 제대로 폭발했다. 레반도프스키, 야말과 함께 막강한 스리톱을 구성하며 팀 공격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덕분에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26골과 31도움을 기록 중인 하피냐는 히바우두와 비교되는 등 바르셀로나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 히바우두의 재림이라 평가받는 하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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