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알고 지낸 옆집 남자를 짝사랑했는데 결국 그 남자와 결혼한 연예인

옆집 남자와 8년, 그리고 결혼

아이돌 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였던 문현아는 데뷔 전, 서울의 한 빌라에 살고 있었다.

그 집은 독특하게도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세대로 나뉘어 있었는데, 방음은 거의 되지 않았다.

바로 그 옆집에 살던 남자와, 문현아는 처음 인연을 맺게 된다.

말을 나누진 않았지만, 매일 듣는 음악과 생활 소리로 서로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알아갔다.

문현아는 “그땐 연애를 하진 않았지만, 괜히 벽에 기대 앉아본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반대로 남편은 친구들에게 "옆집에 예쁜 여자 산다, 입장료 받을 거다"는 농담을 할 만큼 마음을 품고 있었던 모양이다.

2010년, 문현아는 나인뮤지스로 데뷔했다. 키 172cm의 훤칠한 외모와 카리스마로 팀 내에서도 눈에 띄는 멤버였다.

하지만 6년 후인 2016년, 팀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이후엔 같은 멤버였던 이유애린과 콜라보 음원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색깔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이 시기, 문현아는 오래 알고 지낸 그 ‘옆집 남자’와 다시 가까워졌고, 음악적 공감대를 나누며 관계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2017년 9월, 조용한 스몰웨딩으로 부부가 됐다.

결혼 3년 차가 되던 해, 문현아는 팬들에게 ‘반디’라는 이름의 태명을 가진 아기의 존재를 알렸다.

초음파 영상 속 아기의 심장소리와 함께 “6월에 만나요”라는 자막이 붙어 있었고, 문현아는 “이렇게 말하는 데 큰 용기가 필요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그리고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반려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들과의 일상을 SNS를 통해 따뜻하게 전한다.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옆집 남자와 결혼하고, 이제는 엄마가 된 문현아. 그 오랜 인연이 이렇게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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