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멧돼지 엽사 동료 머리 오인 사격 사망 “어두워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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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에서 엽사가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 사격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엽사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 멧돼지가 나타났지만 어두워서 실수한 거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엽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연천군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인 엽사 3명은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유해조수 구제 활동 차 포획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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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에서 엽사가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 사격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엽사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 멧돼지가 나타났지만 어두워서 실수한 거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엽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쏜 총에 동료인 40대 남성 B 씨가 머리를 맞았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연천군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인 엽사 3명은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유해조수 구제 활동 차 포획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포획 활동에서 A 씨와 또 다른 동료 엽사는 수렵용 엽총을 출고했지만 B 씨는 총기를 출고하지 않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멧돼지를 감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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