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우승반지 끼고 토론토에서 ML 역수출 깜놀…그런데 홈런→홈런→홈런→홈런 최악투, 라우어에게 열흘간 무슨 일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라우어(30,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라우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10피안타(4피홈런) 4탈삼진 8실점(6자책)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패전을 면했다.

라우어는 2024년 KIA 타이거즈에 시즌 도중 가세, 7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에 머물렀다. 기대이하였다. 이미 202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1승을 따내는 등 메이저리그 36승 경력의 투수였다. 그러나 KIA에선 구위가 좋은데 긴 이닝을 압도적으로 끌고 가는 맛이 떨어졌다.
그래도 라우어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호투했고,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마무리를 했다. KIA는 라우어의 보류권을 포기했고, 라우어는 토론토와 마이너계약을 맺더니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커리어가 있는 투수이니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이상의 성적을 낸다. 일부 선발투수들의 부상으로 한 자리를 꿰차더니 생애 두 번째 두 자릿수 승수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21경기서 8승2패 평균자책점 3.21, 피안타율 0.229에 WHIP 1.13이다.
토론토에서 구속이 좀 더 나온다, 92~93마일이 나오기 때문이다. KIA 시절과 달리 안정감이 있었다.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끝으로 열흘간 등판하지 못했다. 선발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고 다시 등판해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은 간혹 89마일대까지 떨어졌고, 유독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잦았다. 홈런 4방을 내준 이유다. 1회 리드오프 바이런 벅스턴에게 구사한 커터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찔렀으니 타자가 잘 쳤다. 그러나 3회 벅스턴에게 연타석홈런을 맞을 때 89.2마일 포심이 가운데에서 약간 위에 형성됐다. 루크 캐샬에겐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5회 브룩스 리에게도 한가운데 90.7마일 포심을 넣으면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10안타, 8실점, 6자책 모두 올 시즌 자신의 최다기록이다. 11일만의 등판이라고 하기엔 투구내용이 그냥 좋지 않았다. 단, 토론토는 최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영입한 사이영상 출신 셰인 비버가 로테이션에 들어온 상태다. 라우어가 비버의 합류 때문에 등판을 한 차례 건너 뛰었다고 보면 된다.
일단 외신들에 따르면 토론토는 비버의 합류로 라우어에게 불펜행을 통보했다. 성적만 보면 그럴 이유가 없지만, 라우어는 마이너계약 신분이다. 현재 로테이션의 근간을 이루는 맥스 슈어저,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은 모두 장기계약 혹은 굵직한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들이다. 메이저리그란 성적도 성적이지만, 연봉 많고 계약조건 좋은 선수가 안정적인 대우를 받는다.

라우어가 불펜행에 실망해 이날 부진한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 단, 앞으로 선발투수로 나설 기회가 줄어들게 되면서 의욕이 떨어졌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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