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12월,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가볍게 떠나 레트로한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여행지가 춘천에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사람 이름을 따서 지어진 김유정역은 고풍스러운 한옥 역사와 폐역이 된 옛 역사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기차 여행의 낭만과 이색적인 포토존이 가득한 이곳에서 올겨울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한옥 디자인의 신역사

전철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궁궐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기와지붕의 역사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역 명칭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이곳은 역사 건물 전체가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역사 내부 대합실 천장과 조명 또한 전통 문양으로 꾸며져 있어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눈이 내리는 날에는 기와지붕 위에 하얀 눈이 쌓여 더욱 운치 있는 겨울 풍경을 연출합니다.
감성 사진 명소

신역사 바로 맞은편에는 현재 기차가 다니지 않는 옛 김유정역 건물이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빛바랜 간판과 낡은 대합실 의자, 그리고 역무원 모자와 같은 소품들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훌륭한 소품이 됩니다.
역사 건물 앞에는 '나신남'이라는 이름의 역장 캐릭터 조형물이 있어 재미있는 설정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멈춰버린 철길 위를 자유롭게 걸으며 12월의 쓸쓸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사진에 담아보세요.
멈춰 선 기차에서의 휴식

폐역 승강장 한쪽에는 운행을 멈춘 무궁화호 열차 두 량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만듭니다.
열차 내부는 북카페와 관광 안내소로 개조되어 추위를 피해 따뜻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겨울의 철길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가 풀립니다.
오래된 기차의 외관은 빈티지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배경으로 서면 감각적인 인물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역 바로 옆에는 옛 경춘선 철길을 따라 달릴 수 있는 강촌레일파크의 출발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한강의 절경과 12월의 차분한 산세를 온몸으로 느끼며 달리는 경험은 잊지 못할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총 4개의 테마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각 터널마다 화려한 조명과 사운드가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풍경 속을 달릴 수 있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고픈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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