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 민간인 신속한 진료 위해 2029년까지 출입절차 없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가는 길에는 삼엄해 보이는 출입문이 있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앞으로 예하 모든 군 병원을 수도병원처럼 복잡한 출입절차를 적용하지 않고 민간인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민간병원 의료공백이 본격화한 20일부터 군 병원 10곳의 출입 절차를 일시적으로 간소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군수도병원 [촬영 박동주]](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5/yonhap/20240225060030302ausz.jpg)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가는 길에는 삼엄해 보이는 출입문이 있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성남 '누리2' 시내버스가 아무런 제지나 검색 없이 수도병원 출입문을 지나 본관 정문 앞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2019년 9월부터 부대 출입 절차를 없앤 결과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앞으로 예하 모든 군 병원을 수도병원처럼 복잡한 출입절차를 적용하지 않고 민간인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의무사에 따르면 군 병원은 군사시설이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 보안 서약서 작성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민간인 환자가 편하게 찾고 신속히 진료받게 하려면 출입 절차를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군수도병원 응급실 오늘부터 개방 (성남=연합뉴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면서 정부가 공공 의료기관과 군 병원을 총동원하기로 한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군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2.2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5/yonhap/20240225060030433jtvt.jpg)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2023∼2027 군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세우며 2029년까지 의무사 예하 모든 군 병원의 영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군사기밀을 취급할 수 있는 사무실 등에는 카드키나 지문을 찍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외부인을 통제하고, CC(폐쇄회로)TV와 보안요원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대책을 세운 뒤에 민간인 출입 절차를 없애는 것이다.
의무사 산하에는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 국군대구병원, 국군함평병원, 국군구리병원 등 12곳의 군 병원이 있다.
이 중 수도병원에 이어 지난해 12월 국군대전병원이, 지난달에는 국군구리병원이 영문을 개방했다.
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출입절차를 자유화하고 있다"며 "군 장병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인 환자 돌보는 국군수도병원 의료진 (성남=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면서 정부가 군 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20일 오후 의료진들이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민간인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4.2.2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5/yonhap/20240225060030779rmzt.jpg)
한편 국방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민간병원 의료공백이 본격화한 20일부터 군 병원 10곳의 출입 절차를 일시적으로 간소화했다.
영내 출입절차를 완전히 없앤 것은 아니지만, 구급차에서 내리지 않고 신분증만 확인하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안내 요원을 추가 배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대상 병원은 의무사령부 산하 강릉·춘천·홍천·고양·양주·포천·서울지구병원과 해군 산하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이다.
readin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청주 카페 점주 "생각 짧았다"…음료횡령 논란 알바생 고소 취하 | 연합뉴스
- 중학생 아들 훈육하다 흉기로 찌른 어머니 입건 | 연합뉴스
- 트럼프 "마크롱, 아내에게 학대당해"…마크롱 "품위없어"(종합) | 연합뉴스
- '창원 흉기살해' 피해 여성, 스토킹 정황으로 경찰 상담 전력 | 연합뉴스
-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확정…"잔인한 계획범행"(종합) | 연합뉴스
- 파주 임진강서 남성 추정 시신 1구 발견…북한 주민 여부 조사 | 연합뉴스
- 韓 헤비메탈 전성기 이끈 백두산 원년 드러머 한춘근 별세(종합) | 연합뉴스
- 몸 떨며 횡설수설 체크인…숙박업소 업주 기지로 지킨 노후 자금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배달기사 흉기로 찌른 30대 살인미수범 징역 5년 | 연합뉴스
- 경찰, '사적보복 대행' 전국서 53건 접수…40명 검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