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웰 수요 엄청나다" 엔비디아 주가 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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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신제품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랙웰을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신제품으로 앞서 생산 지연 우려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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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신제품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 시작 직후 2.48% 오른 12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117달러선까지 떨어졌던 주가를 2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전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랙웰을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도 1.5% 이상 오르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신제품으로 앞서 생산 지연 우려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원활한 생산을 자신하고, 견조한 수요까지 확인해 주며 기대감이 높아졌다.
엔비디아 상승세에도 뉴욕증시는 이날 장중 발표되는 미국 9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2% 수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발표된 9월 ISM 제조업 PM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돈 상황에서 미국 경제지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PMI 지수에 따라 증시가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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