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27)가 이번 여름 이탈리아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리버풀 생활에 만족감은 표했지만, 제한적인 출전 기회로 인해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 시각) 키에사가 이탈리아 복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미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조건을 문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큰 기대 속에 리버풀에 합류한 키에사는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데다 컨디션 난조까지 겹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2024-25시즌 공식전 14경기에서 2골 2도움에 그쳤고, 경기당 출전 시간도 33.2분에 불과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나폴리, 인테르, AC 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이 키에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공백을 키에사로 메우려 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