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은 내가 먹고 싶을 걸 안다? '맞춤별 추천' 약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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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을 하다 보면 구입을 고민하면서 검색해봤던 상품을 쇼핑몰이 알아서 추천하는 경우를 종종 겪게 되죠.
이런 맞춤별 추천 서비스가 배달앱에는 아직 적용이 안 되고 있는데요.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이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박규준 기자, 구체적으로 배민이 하겠다는 개인별 추천 서비스가 뭔가요?
[기자]
고객이 원하는 음식과 식당을, 배민이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2일부로 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항목에 '회원의 구매, 검색 등 서비스 이용 기록에 따른 재화 등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 고객이 어떤 음식을 주문했고, 검색했는지를 분석해, 개인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지금은 배민 앱 내에서 고객들은 일일이 먹고 싶은 식당을 찾아내거나, 검색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많이 검색하거나, 장바구니에 넣고 주문하지 못한 음식 등을 분석해 배민이 알아서 추천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이 서비스는 언제 나오나요?
[기자]
배민 관계자는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업주에게도 보다 정밀하게 고객 타깃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특정해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배민은 월간활성이용자수만 20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고객 데이터를 갖고 있는 만큼, 이 서비스가 개시되면, 고객과 점주 등에게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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