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GS건설, 2792가구 ‘자이 타운’ 완성…‘북오산자이 드포레’ 22일 분양

김선호 기자 2026. 6.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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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일원에 개관한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사진. (김선호 기자)
견본주택 인근에서 진행중인 ‘북오산자이 드포레’ 공사현장. (김선호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에 건립되는 ‘북오산자이 드포레’가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난 1월 공급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단지와 맞닿아 있어, 입주가 완료되면 2700가구를 훌쩍 넘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11개 동, 총 1517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233가구, 74㎡ 307가구, 84㎡ 756가구, 99㎡ 218가구, 124㎡ 펜트하우스 2가구, 125㎡ 펜트하우스 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A형이 최대 5억370만원, 전용면적 84㎡A형이 최대 6억7200만원에 분양된다. 앞서 분양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의 동일 면적 공급금액인 6억3800만원과 비교해 다소 상향된 금액이다.

주변 기입주 단지의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살짝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18년 입주한 인근 ‘오산대역세교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최고 5억4000만원에 거래됐으며, 2017년 입주한 ‘오산대역호반써밋’ 전용 84㎡는 지난 4월 5억6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북오산자이 드포레가 앞선 단지보다 분양가가 올라 초기 분양 속도는 다소 더딜 수 있다”며 “수요자들이 분양가에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어, 대형 면적보다는 소형인 전용 59㎡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도시의 여건이 좋아지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오산도 수혜를 받아 점진적인 가격 동반 상승이 이뤄질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물량도 원활하게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기축 단지 대비 1억원 이상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외부 유입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건축비 인상에 따른 신축 선호 심리와 전매제한 등 규제가 없는 비규제 지역이라는 이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실제로 1차 단지 분양 당시 화성시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계약 비중이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전용 59㎡ 유니트 거실. (김선호 기자)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전용 84㎡ 유니트 부엌. 알파룸을 부엌과 합쳐 더 넓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준다. (김선호 기자)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전용 84㎡ 유니트 안방. (김선호 기자)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전용 99㎡ 유니트 부엌. (김선호 기자)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전용 99㎡ 유니트 거실. (김선호 기자)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앞서 공급된 리버블시티 1275가구와 합쳐 총 2792가구 규모의 거대한 단일 브랜드 주거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단지는 정비사업이 아닌 도시개발사업 형태로 진행돼 동간 간격을 넓히는 등 쾌적함을 유지했다. 

입지에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를 통해 동탄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도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필봉산 산책로, 오산천, 물향기수목원 등 녹지 공간이 조성돼있다.

세대 내부 평면은 전 가구를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만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일조를 고려한 창문 배치와 소음 차단과 단열 효율을 위한 이중창 시공이 적용됐다. 

다양한 판형 수요를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베타룸을 대형 드레스룸으로 변경해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주력인 84㎡는 거실 폭을 4.8m로 넓히면서 알파룸을 ‘와이드 다이닝’ 공간이나 개인 서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지 규모에 맞춘 특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방음 시설을 갖춘 사운드 전용 공간인 미디어챔버와 사운드랩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내 체력측정실 장비와 연동되는 비대면 원격 진료 플랫폼 ‘솔닥’ 서비스가 3년간 도입되고, 사우나 시설 내부에는 세라젬 안마기가 비치된 릴렉스룸도 운영된다. 단지 주차 공간은 가구당 1.5대로 앞선 리버블시티(1.49대)보다 소폭 늘어났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해당지역, 24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10월이다.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주변 위치도. (김선호 기자)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상담석에서 방문객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김선호 기자 okcompu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