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스타’ 윤석민, 7수 끝에 KPGA 프로 선발전 통과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4. 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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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프로야구 스타 윤석민이 7번째 도전 만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윤석민은 KPGA를 통해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투수로서 첫 승을 거뒀을 때 보다 더 기쁘다. 이번 프로 선발전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꿈 같은 결과를 얻었다.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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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차 선발전서 공동 20위 올라
상위 25명에 주어지는 프로 자격 획득
윤석민이 지난 2022년 열린 SK텔레콤 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KPGA
전(前) 프로야구 스타 윤석민이 7번째 도전 만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윤석민은 23~24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 A조에서 이틀간 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KPGA 프로 선발전 본선은 지역 예선 통과자 및 예선 면제자 총 242명이 출전해 A조와 B조 각각 121명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이 중 각 조 상위 25명이 프로 자격을 얻었다.

윤석민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차례 프로 선발전에 도전했다 낙방한 바 있다. 이번에 ‘6전7기’ 만에 마침내 프로 자격을 얻었다. 윤석민은 KPGA를 통해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투수로서 첫 승을 거뒀을 때 보다 더 기쁘다. 이번 프로 선발전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꿈 같은 결과를 얻었다.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부담감 없이 편하게 임했다. 그러다 보니 긴장도 덜하게 됐다. ‘후회없이 플레이하자’고 각오를 다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4년 전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하고 난 뒤 골프를 통해 인생의 활력소와 KPGA 프로라는 목표를 얻었다”면서 “최근 야구 중계 해설도 하면서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KPGA를 알리는 데 있어서도 열심히 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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